나는 많은 작가들이 사용하는 색재료인 유화,아크릴릭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섬유를 비롯한 자연물의 재료를 사용한다. 가공한 색상이 있으면 그것을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그것들의 질감과, 나무판넬이나 캐버스에 붙이는 과정속에 발생하는 음영을, 조형요소에 포함시킨다. 질감속에는 다양한 점.선.면과 깊이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화면에 구체적인 형체와 내용을 담으려고도 않는다.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는 화면을 창출하는 것이, 늘 어려워 고민을 반복하고 있어 어쩌다 구상적 표현을 할 때도 있지만 여지없이 깊이를 느끼지 못하고 기존의 작품 제작으로 돌아갔다. 나는 요즈음 ‘ 채우지 말고 비워라 ’ 라는 미술 명언을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다. – 작가노트 –
강선기 Kang sunki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섬유공예 전공(1985) 홍익미술대학원 회화전공
Educaion: Hongik University major in Textile Art Hongik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Fine Arts(Painting)-Attending
Career: Hongik Textile Art Competition-Bronze(1984) Korea Grand Art Exhibition(Western Painting) Specialties(2017) Individual Exhibition(2019) Group Exhibition Participation Textile Design activity